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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생 참외를 못먹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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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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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한국에서  혹시 청과조합을 아시는지요~  과일이나 채소를 도매로파는곳 그러니까 싸게살수있는곳 입니다
엄마가하시는걸보고 저도 배추겉잎을 얻거나 주으려 갔었지요~  눈에익은 뒷모습에 쳐다보니...
누가사먹고 깍아놓은참외껍질을 슥슥문지르곤 먹고있었읍니다      울 엄마였읍니다    어린마음에도 엄마를 아는척하면 않된다고 판단하고 돌아서 피해왔읍니다  울 엄마  참  참외를 좋아하셨지요~ 지금은 하나님 곁에서 편하게계신지 4년째 접었습니다    자유게시판에서 아이스케키에얼킨 글을보다가 가슴아픈 옛날이 생각나고  울 엄마참외껍질 드시던 그 작은등이 눈에보여 이렇게 속풀이 하려합니다  어쩌면 그때는 그렇게도 가난했는지요~?  생전에 엄마를뵈올갈때면 꼭 멋들어진 참외를 사갔고
지금엄마 추도식때면 꼭 큼직하고 잘 생긴놈으로 푸짐하게사며 제한을 풀고있지만 뭔소용이 있겠습니까?
일년에한번 엄마추도식에마추어  나가려노력하지만. 건너띠기 십상입니다    아무리달고맛있는참외라도 저는 가슴이 아려 맛이 없읍니다 씹을수가없어요 엄마생각하며 먹자는 남편말을 들으려해도 참외는 저는 못먹겠읍니다  주일아침 에 기도하는마음으로  글을써봅니다.  엄마 제가 엄마곁으로찾아뵐때까지 편안히계십시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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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3-08 09:53

bmmr님의 댓글

bmmr
참 저는 다행히도 부모님 잘 만나 그런 아련한 추억이 없네요 다만 제 단짝 초등학교 친구가 가난해서 매번 점심 때 물을 마시던 걸 보고 나서는 제 점심 도시락을 나뉘어 먹던 기억이 아련하게...

그 친구 집이 벽에 붙어 있는 판자집 이었는데..너무 개끗한 기억 밖에 없습니다. 왜 그럴게 개끗하게 사는 사람이 가난 할까 잠시 생각을 했었지요....

사무엘kim님의 댓글

사무엘kim
bmmr님 축복받으신 삶이십니다  저도 아예점심을먹는다는생각못하고 살있었지요 도시락을 싸가지고가는것이 제 소원이였지요~ㅎ 저도 벽에붙어있는판자집에 살았었어요  지금은 좋다는것만 골라서골라서먹고 (아들의 예쁜명령으로...ㅎ)그것도넘쳐서 친구들과같이합니당 ㅎ  다 추억으로 넘길수있는데... 참외(엄마)아이스케키(오빠)에추억은 가슴이아프다못해 멍먹합니다  어느분이라도 부모님생전에 많은시간함께하십시요 ~. 시간이많이흐르면 후회가돼니까요~

sdhong님의 댓글

sdhong
옛일을(아이스케키) 재미있으라고 올린글인데 사무엘님한텐 아픔을 드렸군요.
식구가 많아서 인지는 모르겠으나(제 처가도 7남매인데...)많은 시련을 격으신듯 합니다.
청과조합, 청과시장을 압니다.
해마다 엄마따라서 김장 배추 사러다녔던 곳이지요.
따라다닌이유는 시장통에 국밥집이 많았는데,
국밥 먹는 재미로,,,,
김장배추를 사면은 지게로 운송해주는 사람들이 있었지요.
땔감나무도 지게로 운송해주고 했었지요.
보통, 한접(100포기),두접,산걸로 기억합니다만,
당시에 배추나 무우잎을 줍는 어른들을 본것 같습니다.
어린 제마음은 별생각없이 지났겠지만 또 이렇게 마음아픈 분이 계셨군요.
지금이 행복 하기에 그시절이 아픈 기억으로 남지 않았을까요.
건강하세요.

사무엘kim님의 댓글

사무엘kim
아이고 별 말씀을 !  아프지만...그래도 제 추억이라 사랑합니다~ 지금 어머니떠나신지 4년째접읍니다 
못해드린 잘못만 생각납니다  이렇게이야기 하고나니 아픔이조금 작아진듯 합니다  이젠 아이스케키 하나도 못팔고 ㅎ
다~물어준오빠도 언니도 같이늙어가네요 아이스케키 외칠용기가없어 사람없는골목으로만 골라다녔답니다  작게나마  외치려고...지금은 저택?이라고할만큼좋은집에서 큰아들내외가 다~목회를하고 다~걱정없이사십니다 항상건강만 기도합니다.  Sdhong님께 감사드립니다 추억을생각하고 아픔을 이렇게풀게해주셔서...건강과행복을 기도합니다

현아님의 댓글

현아
눈물이 납니다. 제가 가슴이 아프네요.  어머님, 참 훌륭하고 성실히 사셨을것 같습니다.  좋은 곳에서 참외보다 더 좋은것 많이 드시고 행복하실것 같아요.
전, 가끔 홈리스들이 보이면, 특히 여자 홈리스를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가끔 병 물을 주고, 돈을 조금 주기는 합니다만, 아프리카 내전에 아이들, 전쟁터의, 지진난 곳의 아이들, 팔려가는 아이들 ...  그런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니까 오히려 고개를 돌려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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